2016년 4월 29일 오늘(사실은 어제)의 업무 내용이다.
여전한 업무의 연속이다.
책임도 권한도, 무슨 일을 하는지 4개월이 흘러도 나의 존재를 잘 모르는 직렬이다.
1. 학교주변 확인 순찰
2. 학교 건물 뒷편 비바람에 떨어진 나무가지 정리 정돈
3. 운동회 연습으로 인한 줄다리기 줄 운동장으로 옮겨주기
(체육담당 선생님이 와서 요청했다. 내 업무가 아닐거란 생각에 당황했지만, 행정실 직원 어느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다. 오히려 나의 업무라 은연중에 이야기 한다. 운동회 용품, 위치 및 자리 등등 내가 더 잘알아 둬라는데....)
4. 교장실 패찰 똑바로 재부착하기
5. 종이 박스 분리수거
6. 운동회 마그네슘 라인기 조립하기
7. 마그네슘 배달 옮기기 (업체 사장님과 함께)
8. 학교 작업현장 관리 감독
(가장 그럴 듯한 업무군...)
추가.
학교 행정실내 차석(차석이라 부르는 나도 참 한심하다. 차석주무관이 차석이라 불러라고 했으니 지금은 이렇게 메모한다.)이 운동회 준비는 선생님들의 행사이지만 실제적으로는 우리가 더 많이 움직여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보고 창고의 운동회 물품을 확인하고 위치도 확인하고 선생님들의 운동회 준비과정을 나가서 함께 지켜보란다.
과연 이것이 정말 나의 업무일까?
생각이 많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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